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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격적으로 꾸준하게 쓰기 시작한 게 무려 7월이 되어서이다. 이번 여름 동안엔 거의 영점일기가 하루의 루틴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그런 면에서는 뿌듯하다.
다만 7월은 한동안 기도를 적는 게 아예 사라졌었다. 기도하려고 현실의 문제를 상기해내는 게 너무 괴로웠어서일까.
거의 말씀 구절로만 꽉꽉 채운 페이지들.
그래도 평소에 잘 읽지 않았던 여러 서신서들을 읽으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에 밑줄도 치고 묵상도 해보고,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익하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.
이때 한창 읽은 성경은 에베소서, 빌립보서, 골로새서, 고린도후서까지. 주로 영과 혼에 힘을 주는 말씀들을 일부러 찾아 읽은 것 같기도 하다.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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